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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2024 흠뻑쇼 필수 준비물!!!
한 번씩 갔다 와본 사람들은 다들 동감하실 건데요. 저도 준비 없이 흠뻑쇼 갔다가 재밌게 놀긴 했어도 조금 불편했다고나 할까? 없으면 불편한 필수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흠뻑쇼에서 나눠주는 비닐 가방이 꽤 크니 참고해 주세요!
- 고글 or 선글라스 - 물줄기가 생각보다 세서 눈을 못 뜹니다. 눈을 뜨려고 하면 눈을 강타하는 물줄기 덕에 눈이 감깁니다. 그래서 눈감고 뛰었습니다. 눈을 보호해 주는 모자? 같은 걸 쓰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해가 갔습니다.
- 갈아입을 옷, 손수건, 비닐백 - 흠뻑쇼가 끝나면 날씨가 꽤 싸늘해지는 데다가 물까지 맞아서 감기 걸리기 딱입니다. 여름이니 얇은 옷으로 비닐백에 챙겨서 흠뻑쇼에서 나눠주는 비닐가방에 넣어 다니면 편합니다.
- 비닐백 여분 - 흠뻑쇼에서 가방을 나누어 주지만 놀다 보면 물이 들어가 가방 안에 있는 물건들이 물에 잠기는 일이 일어납니다. 비닐백 여분으로 들고 오셔서 소중한 짐을 보호하세요. 꼭! (핸드폰이 물에 잠김)
- 보조배터리 - 뛰어노느라 핸드폰 안 쓸 것 같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다 씁니다. 보조배터리 챙기세요!
- 선크림 - 햇빛이 굉장합니다.
- 일회용 선풍기 - 기다리는 시간에 더워 미칩니다. 그늘도 아니고 그냥 땡볕에서 줄 서서 두세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싸고 작은 걸로 하나 준비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작은 돗자리 - 이건 선택입니다. 스탠딩에서 놀다가 힘들면 바깥쪽으로 빠져서 돗자리 피고 앉아있다가 놀다가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뭔가 편해 보여서 다음에는 돗자리를 가져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
- 신발은 무조건 편한 거.
- 물은 나누어 주기도 하는데 혹시 모르니 작은 거 하나 들고 가세요.
어김없이 2024년에도 싸이흠뻑쇼가 돌아왔습니다! 놀 체력이 안돼도 평생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한다는 싸이 흠뻑쇼! 하루만 갔다 와도 다음날 쓰러져있을 정도인데. 싸이의 체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번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나올지도 기대되는데요. 정말 흠뻑쇼 가서 못 놀았다 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싸이 흠뻑쇼의 공연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네이션 SNS에 올라왔던 장소 힌트들! 정말 많은 분들이 정답을 맞혀주셨고, 5월 31일 날 공식적으로 장소가 올라왔습니다. 싸이 공연은 어디나 그 퀄리티가 어딜가지 않으니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예매해 주시면 됩니다.
스탠딩 추천 자리
싸이 흠뻑쇼는 정말 체력전이기 때문에 스탠딩 다, 라 사이에 있는 봉을 잡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허리가 굉장히 약해서 정말 뭐라도 잡고 싶었습니다. 끊어질듯한 통증에 쭈그려 앉아서 허리 스트레칭 하다가 놀다가를 반복했거든요. 요즘에도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저때는(?) 앵콜이 새벽 3시에 끝나서 체력이 없으면 끝장. 지정석도 좋지만 정말 노는 자리는 스탠딩 자리를 추천합니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바깥쪽으로 빠져서 앉아서 노시기도 했습니다.
그 외 팁들
- 흠뻑쇼는 항상 파랑이라는 드레스코드가 있었습니다. 흠뻑쇼 근처만 가셔도 파란색, 하얀색 옷을 입은 무리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아,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시면 됩니다.
- 우비와 비닐 백팩, 그리고 LED 너클밴드를 나누어줍니다. 너클밴드를 언제부터 나누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탐나더라고요. 이번엔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 공연과 연동되어 자동 연출됩니다.
- 준비물에도 적어놨지만 제일 필수품은 비닐 지퍼백입니다. 정말 활용도가 높아요. 스마트폰, 지갑 외 귀중물품이 물에 젖지 않게 보호해 줍니다. 꼭 여분으로 챙겨갑시다.
지난 싸이 흠뻑쇼의 흔적들. 저 사이에 껴있으면 나도 모르게 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싸이의 흠뻑쇼!! 티켓팅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며, 무탈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